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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아는척하기

4월 1주 코리안리거 해외축구 경기 일정

by 고구마민 2023. 3. 21.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월 24일(금)과 28일(화)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를 한국에 초청해 친선 경기를 가집니다. 대부분의 유럽파 선수들이 소집되었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 클린스만 밑에서 처음 발을 맞춰보고 있습니다. 선출된 선수들은 대부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멤버에서 달라지지 않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연전을 마치고 유럽파 선수들은 곧바로 소속팀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유럽 5대 리그의 대부분의 리그가 막받이로 치닫고 있고, 우승 경쟁, 유럽대항전 진출, 잔류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중요해 보입니다. A매치 기간을 마치고 다시 재개될 코리안 리거들의 4월 경기 일정과 관전포인트를 알아봅시다.

 

4월 1주 코리안리거 경기 일정(시간순)

1. 이강인 선수 경기 : 마요르카 vs 오사수나 : 토요일 새벽 4시 00분

올시즌 마요르카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고, 그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습니다. 현재 3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팀 내 주 득점원인 무리키와의 조합은 라리가에서도 손에 꼽히는 공격 조합입니다. 단순히 공격포인트 생성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에서 보여주는 탈압박과 드리블, 정확한 킥력을 바탕으로 한 킬패스와 크로스까지 왜 마요르카가 겨울이적시장에서 그렇게까지 이강인 선수를 내보내고 싶지 않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아기레 감독은 A매치 기간 이강인 선수가 한국에 소집되어 A매치를 치르는 것과 이강인 선수가 한국 국적이기에 아시아 팬들을 위해 마요르카의 경기들이 낮시간에 배정된 것에 대한 불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A매치 2연전을 잘 마치고 돌아가 마요르카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 : RCD 마요르카 트위터

2. 이재성 선수 경기 : 라이프치히 vs 마인츠 : 토요일 저녁 10시 30분

대한민국 미드필더의 핵심 이재성 선수의 마인츠는 분데스리가에서 9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리그 최종 순위가 6위 이상에 위치해야 합니다. 현재 6위인 프랑크프루트와 승점차이는 단 3점입니다. A매치 휴식 이후 펼쳐질 남은 9경기의 성적이 중요합니다. 대진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남은 9경기의 상대는 현재 성적 기준으로 마인츠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한 팀만 5팀이고 그중에는 리그 최강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로파리그 경쟁자인 라이프치히와 프랑크푸르트, 볼프스부르크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어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가 중요한 마인츠입니다. 이재성 선수가 후반기 보여주고 있는 득점력을 4월에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출처 :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3. 김민재 선수 경기 : 나폴리 vs AC밀란 : 월요일 새벽 3시 45분

리그를 넘어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하고 있는 김민재 선수의 나폴리는 AC밀란을 홈에 불러들여 경기를 치릅니다. 흥미로운 점은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도 상대로 추첨되었다는 점입니다. 4월 13일(목)과 19일(수)에도 챔피언스리그 홈어웨이 경기를 치르는 두 팀은 4월에만 3주 연속으로 서로를 만나게 됩니다. 그 시작인 이번 리그 경기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양 팀의 9월 맞대결에서는 나폴리가 2 대 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에서 김민재 선수는 올리비에 지루와 AC밀란의 이름 있는 공격수들을 봉쇄하며 나폴리의 승리를 든든히 지켰습니다. 양 팀 모두 동기부여가 많이 된 상태로 서로를 만나게 됩니다. 4월 3연전의 첫 시작 어떤 팀이 승리하게 될까요?

한편, 나폴리는 현재 승점 71점으로 리그 2위 라치오와 승점차이가 19점에 달합니다. 이는 나폴리가 6경기 연속 패하고, 라치오가 6경기 연속 승리해도 여전히 나폴리가 리그 1위에 위치하게 되는 엄청난 수치입니다. 리그 득점 1위인 빅터 오시멘과 도움 1위인 크바라트스켈리아가 공격을 이끌고, 수비에 김민재가 버티고 있는 나폴리의 우승이 거의 확실시되었습니다. 

출처 : 나폴리 홈페이지

4. 에버턴 VS 토트넘 : 화요일 새벽 4시 00분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4월 첫 경기로 에버턴을 만납니다. 3월 28일 A매치를 마치고 돌아가, 1주일 후에 치러지는 경기라 손흥민 선수의 체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토트넘의 팀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최근 최하위 사우샘프턴에게 다 잡은 경기를 내리 3골을 내주며 비겼습니다. 더군다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과 운영진을 직접적으로 비난했으며, 팀 내 역대 최대 이적료로 영입한 히사를리숑이 리그에서 아직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최근 감독의 결정과 팀에 직접적인 비난을 했고, 사우샘프턴 전에서도 경기 시작 5분 만에 부상 교체되었습니다. 토트넘의 최근 전성기를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이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는 뉴스까지 나오고 있는 토트넘은 4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한편, 에버턴은 잔류 경쟁 중입니다. 현재 리그 15위에 위치해있기는 하지만, 강등권과 승점차이가 단 2점에 불과합니다. 리그 12위부터 20위까지 승점차이가 단 4점밖에 나지 않아 9팀 모두 강등될 수 있는 상황인데, 에버튼은 가장 많은 경기(28경기)를 치러 앞으로의 경기 하나하나에서 승점 획득이 절실한 에버턴입니다. 

-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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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트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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