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35억명의 팬들이 주목하는 유럽의 5대리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각 리그의 특징과 주요 팀과 선수들을 알고 경기를 시청하면 더욱 즐겁게 경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해, 국제 축구 대회 시즌이 오면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매우 뜨거워집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경기는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들끓게 합니다. 매 월드컵마다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고, 축구 팀들은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월드컵이 끝난 후, 최고의 선수들은 결국 하나의 대륙으로 모이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고, 많은 돈이 오가는 5대 리그가 있는 그 곳은 바로 유럽입니다.
각 리그의 간략한 특징과 역사, 리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들이 누가 있는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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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EPL) : 잉글랜드
'해외 축구의 아버지'라 불리는 박지성 선수 이후로 해외 리그 중 가장 많은 국내 팬과 시청자를 보유한 리그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가장 많이 중계되고 있어서, 프리미어리그(Premier League)는 입문자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리그 중 하나다. 현재는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빠른 템포와 강도 높은 몸싸움이 특징이고, 심판들의 판정도 그 만큼 너그러운 편이다. 리그 1위 팀도 20위 팀에게 지기도 하고, 중위권 클럽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계속해서 치고 올라오는 등 절대 강자가 없는, 가장 경쟁이 치열해 더욱 재미있는 리그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의 재벌들이 프리미어리그 팀을 인수해 엄청난 자본을 투자해 팀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이다.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끈다는 말은 그만큼 엄청난 돈이 오간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유명한 빅 클럽이 아니더라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 한두 명은 영입할 수 있는 정도다.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첼시와, 2008년 만수르가 인수한 맨체스터 시티 FC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잉글랜드는 축구의 종주국 답게, 국내에서만 20부 이상의 리그가 있을 만큼 현지 팬들의 열정도 엄청나다.
주요 더비는 맨체스터 더비(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맨체스터 시티), 노스웨스트 더비(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리버풀), 북런던 더비(아스날vs토트넘) 등이 있다.
최다 우승 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3회 우승
리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 |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라리가(LaLiga) : 스페인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도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팀,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속해 있는 리그가 바로 스페인의 라리가(LaLiga)이다.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와 그 지금의 메시를 키워낸 바르셀로나의 수준 높은 경기를 보고싶다면 라리가가 적합하다. 전통적으로 패스와 테크닉이 중심이 되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처럼 라리가에선 전체적으로 팀들의 패스웍과 선수들의 개인기가 좋은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강팀에는 스타 감독과 선수들이 즐비해 경기 보는 맛을 더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재능 이강인 선수의 마요르카도 라리가에 속해있다.
많은 선수들에게 꿈의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는 당대 최고의 선수들만으로 스쿼드를 구성하는 '갈락티코'정책이 유명했다. 1기 갈락티코 멤버는 브라질의 호나우두, 프랑스의 지단, 영국의 베컴, 포르투갈의 피구, 스페인의 라울 곤잘레스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팀에 모였었고, 2기 갈락티코 멤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칼), 카카(브라질), 벤제마(프랑스), 외질(독일),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등 지금도 최고의 선수들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즐비해있다.
'메시를 키워낸' 바르셀로나는 짧은 패스를 유기적으로 빠르게 주고받는 '티키타카' 전술을 선보였다. 티키타카는 스페인어로 탁구공이 왔다갔다 한다는 뜻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대화가 잘통하는 사이를 지칭할 때 사용될 정도로 일반적인 단어가 되었다.
라리가는 다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두 팀이 전통적인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어, 리그 자체의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조금 아쉽다는 평가가 있기는 하다. 이 두 팀의 '엘클라시코'더비,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두 강팀 레알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 등 재미있는 경기들이 매 년 펼쳐지고 있다.
최다 우승 팀 | 레알 마드리드 35회 우승
리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 | 이강인(마요르카)
세리에 A(SERIE A) : 이탈리아
세계 최고의 빗장 수비(카테나치오)를 자랑하고, 역사적인 수비수들을 많이 배출한 이탈리아 대표팀과 더불어, 이탈리아 최고의 리그인 세리에 A도 어느 리그보다 수비수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그이다. 코리안몬스터 김민재 선수의 나폴리가 현재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고, 수비수들의 리그인 세리에 A의 1등 팀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참 감격스럽다.
"가장 아름다운 축구는 0:0 축구다”라는 이탈리아 축구 명언이 있을 정도이다. 한 때는 UEFA(유럽 축구 연맹) 리그 랭킹에서 10년 이상을 1위로 지내며, 5대 리그에서도 최강으로 뽑혔던 세리에 A는 과거에 비해 유럽대항전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유벤투스, AC밀란, 인테르(인터밀란), AS로마, 나폴리 등 지금도 최고의 이름값을 자랑하는 팀들이 즐비한 리그이다.
수비의 본 고장이라고 하니 경기가 재미 없을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여전히 많은 스타선수들이 배출되고 있고, 전술적으로도 재미있는 리그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A이다.
최다 우승 팀 | 유벤투스 36회 우승
리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 | 김민재(나폴리)
분데스리가(BUNDESLIGA) : 독일
독일의 축구선수 미하엘 발락이 한국에 와서 "여기가 차붐의 나라입니까?"라고 물은 것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만큼 한국 축구의 독보적인 레전드 차범근 선수의 발자취가 여전히 남아있는 독일의 분데스리가(BUNDESLIGA)는 압박을 기본으로 하는 '게겐 프레싱'으로 유명한 리그이다. 도저히 파훼법을 찾을 수 없었던 스페인의 '티키타카' 전술이 유럽과 세계 축구를 지배한 후, 그 '티키타카'를 깨부수고 세계 축구를 지배했던 것이 독일의 '게겐 프레싱'이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필요로 하는 게겐 프레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클럽은 꿀벌군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있고,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 선수가 공을 잃은 즉시 다수의 인원이 상대 팀 선수를 빠르게 압박하여 다시 공을 탈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분데스리가는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의 1강 체제라는 말이 있는만큼,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 대항전인챔피언스리그에서 엄청난 업적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팀인 만큼 어느 리그에가도 그와 같은 위상을 유지할 것 같은 유럽 최강의 팀 중 하나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EPL에 밀려 시청자 수가 많지 않지만, 타 리그에 비해 아시아 선수가 주축으로 활약하는 팀들도 많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평균 관중수를 기록하는 리그이기도 하다. 그만큼 현재 가장 많은 코리안 리거가 뛰고 있기도 하다.
최다 우승 팀 | 바이에른 뮌헨 32회 우승
리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 | 정우영(프라이브루크), 이재성(마인츠), 이동준(헤르타 베를린), 이동경(샬케 04), 이현주(바이에른 뮌헨)
리그앙(LIGUE 1) : 프랑스
축구의 신,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GOAT(Greatest of All Time) 메시가 뛰고 있는 리그.
5대 리그 중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리그로 평가되었으나, 현시점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인 MSN 트리오(메시, 네이마르, 음바페)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해외 축구 애청자로서 빼놓을 수 없는 리그이다. 아트사커 프랑스의 최상위 리그로서 지단과 앙리의 후배선수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근에는 PSG(파리 생제르망)이 중동의 자본을 앞세워 메시와 네이마르를 영입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하는 공격 트리오는 유럽 어느 팀에 견주어도 뒤지지않는(오히려 우세한) 팀으로 성장했다. 아트사커 프랑스의 이미지처럼 화려한 개인기로 유명하고, 개인기를 막기 위한 강한 수비와 거친 몸싸움은 그들의 리그가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준다. 대한민국의 공격수 황의조 선수가 전 소속팀 보르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다 우승 팀 | AS 생테티엔 10회 우승, 파리 생제르맹 FC 10회 우승
리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 |
유럽 5대 리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각각의 리그의 재미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 선수가 있는 경기 위주로 한 경기씩 보다보면 본인의 취향에 맞는 리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유럽리그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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